대부분의 많은 상담 카페.사이트 등에서는 부부문제의 사연을 글로서 등록하고, 회원님들간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위로와 조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부문제의 어려움, 고통과 아픔을 글로서 쓰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고 하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홀가분하게 한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웃기는 말입니다.
또한, 자신의 부부문제의 사연을 글로서 카페에 등록하는 것은 너무도 위험 천만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다른 사람들의 조언... 말 그대로 조언일 뿐이지 실질적은 문제해결이 아닙니다.
사실상 조언은 회원님의 각 개인에게는 절대 맞지 않는 자칫 왜곡된 조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오로지 회원님만 책임을 갖는 다는 것입니다. 조언을 한 사람은 전혀 그런 문제를 생각하지 못하죠.
그만큼 조언을 하는 사람의 한마디가 회원님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음에도 나의 문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서 조언을 한다는 것은 사실 무책임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문제해결을 원한다면 상담을 통하여 회원님에게 가장 적합하도록 해결을 해야 합니다.

두번째, 회원님이 등록한 글을 통하여 회원님 주변의 누군가는 회원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38살의 서울에 사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43살로 조그만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한지는 12년 되었구요.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등등"
개인 정보는 전혀 없지만, 회원님의 주변 사람이라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세번째, 카페의 특성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부부의 섹스문제, 외도문제를 상담하는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일반 동호회, 취미활동 등의 카페와는 성격이 매우 다르고, 부부의 가장 은밀한 섹스와 외도문제를 전문으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괜히 자신의 부부문제를 타인에게 알리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자신의 의도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네번째, 부부간의 섹스문제, 외도문제를 상담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모두 부부문제가 있는 사람들인데, 누가 누구를 조언한다는 말씀입니까.
결국은 자신이 등록한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눈요기감일 뿐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나의 문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그래서 위로를 받습니다.
이렇듯이 고통과 아픔의 글이라도 그것을 읽으면서 그냥 즐길 뿐입니다.
그러면서 조언이라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그 고통과 아픔을 이용하여 어떻게 해 볼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남의 아픔은 나에게는 즐거움이라는 것... 그것이 온라인 카페의 특성이고, 섹스와 외도 문제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이랍니다.

그렇게 글을 등록하여 조언을 받고, 의견 교환을 한다고 하여 문제 해결이 됩니까?

전혀 안됩니다.
왜냐면 회원님에게 맞는 방법(구체적이고 자세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배우자입니다.
회원님과 배우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를 하고, 위로를 받고, 조언을 얻는다는 것은 사실상 전혀 회원님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담을 하는 것만이 회원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자꾸 스스로 힘들어지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쓸데없이 글을 등록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고, 조언을 받는 등의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그 글을 상담자에게 이메일로 보내어서 상담을 신청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이제는 쓸데 없는 행동, 잘못된 행동은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