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안그래도 서글픈 마음이 날씨 탓에 더 시리게 느껴지실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배우자의 외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
날씨마저도 도와주지 않아 우울한 마음이 더하실 텐데요.
힘드시겠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배우자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좀 갖으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마도 쉽지는 않으실 겁니다.
모든 생각의 시작부터 끝까지 배우자의 외도가 연관되어 있을 테니까요.
그만큼 나에게 중요하고 아프고 힘든 사건임은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오늘 하루 만큼은 한 번 ‘나’에게 집중해 보시길,
노력이라도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억울함과 분노, 슬픔과 괴로움을 갖게 된 것은 맞지만
그런 감정들이 나를 지배하게 내버려두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너무나 소중한 ‘나’이기 때문입니다.
빨리 이 상황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에서 벗어나 단 한가지라도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도록
그렇게 하루, 하루를 채워가야 합니다.
물론 그것이 배우자의 외도를 해결하면서 나의 고통을 줄여주는 일이라면
더 없이 좋겠지만 말입니다.
만약 남편의 외도를 겪고 있는 아내라면 오늘 하루 만큼은
남편을 감시하면서 촉을 세우는 일, 그렇게 나를 너무 피곤하게 하는 일에서
벗어나 보시길 바랍니다.
아내의 외도를 겪고 있는 남편이라면 오늘 하루 만큼은 말끔히 목욕도 하고
바쁘게 몸을 움직이면서 새로운 일에 몰두해 보시길 바랍니다.
배우자가 아닌 나를 먼저 사랑하는 일은
어쩌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도 있으니까요.
~우울한 기분을 조심하라
기분이 우울하면
인생 또한 우울해 보이기 마련이다.
자신이 왜 그런식으로 느끼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토론할수록
우울한 기분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우울한 기분에 관심을 쏟고 머리를 짜내어
해결하려 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다.
하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곧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내버려 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인내심을 가져라.
기분은 변하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천 번이나 우울한 기분을 경험했으나
이미 사라져 간 과거일 뿐이다.
리처드 칼슨/행복의 원칙 중에서
행복연구소 상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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